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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독감백신 유통 중단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9월인데 벌써 환절기마냥 일교차가 커 감기 조심해야 할 시기가 왔어요.

모두들 독감백신 접종하고 건강해야 할 텐데 최근 백신유통중단 기사가 게시되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최근 국가에서 계획했던 독감 무료예방접종이 전면 중단되었어요. 이유는 간단한데요, 잘못된 공급절차가 식별되어

변질된 백신으로 접종 할 우려 때문이에요.

 

어떠한 백신이든 생산부터 접종까지 저온 유통체계(콜드체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철칙이지만 정부와 백신 조달 계약을 맺은 업체가 이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서 22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국가 무료 접종이 전면 중단됐어요.

조달업체는 신성약품이라는 업체였고, 국가에서 이 업체에 국내 8개, 해외 2개 백신 제조업체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아 전국의 병원,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 유통ㆍ공급을 맡기게 되었는데 이 업체가 국내 백신유통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에서 백신 유통 문제로 예방접종이 중단된 경우도 처음이라고 하네요.

 

백신 유통이 중된된 이유는 배송 차량 기사가 휴게소에 들러 차 시동을 꺼놓고 잠시 자리를 비워 백신 온도에 영향을 주었고, 또 백신이 스티로폼 아이스박스가 아닌 종이상자에 넣어 배달하였고, 큰 냉장차에서 작은 냉장차로 옮기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기 때문이에요.

 

신성약품에서는 "상온을 유지한 시간은 길어봐야 5분" 이라며 증언했지만, 전문가들은 "백신은 생물이 생산한 물질로 만든 약품을 뜻하는 ‘생물학적 제제’이기 때문에 영상 2~8도 사이의 저온에서 보관돼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냉장차에서 백신을 지역별로 재배분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일부 노출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큰 냉장차에서 작은 냉장차로 백신을 나눠 싣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뜻이죠.

 

전문가들은

"정말 5분 정도만 상온노출 되었다면 백신이 변질되었을 가능성은 낮다. 다만, 5분이라도 냉장상태를 유지하지 않은 사실은 의약품 유통업체로서 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백신보관, 수송관리 가이드라인에 의해 저온 유통체계를 갖추고 있으니, 이를 토대로 업체가 진술 내용 외에도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를 하였는지 조사하여 앞으로는 이런일로 국가자산이 낭비되는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백신도 백신이지만 소비자에게 까지 도달을 위한 콜드체인 유지의 중요성도 다시한번 일깨우는 사건이었습니다.